청주시 지방세수입 1억8천만원
청주시 지방세수입 1억8천만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9.24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공항 정치장 등록 항공기 9대로 증가

모기지 LCC 등 설립땐 수입 급증 전망

청주국제공항을 `정치장(定置場)'으로 등록하는 항공기가 늘어나면서 청주시의 지방세수입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항공사로부터 거둬들인 재산세는 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지난해 6대보다 3대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는 이스타항공 8대, 진에어 1대 등 모두 9대다.

등록 항공기 늘어나면서 시의 재산세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736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는 1억80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여기에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설립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K는 항공운항 승인을 받는 대로 일본과 대만, 중국 등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거점 공항인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의 90% 이상을 국외 노선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항공운송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에어로K는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A320 8대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가 모두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하면 등록 대수는 모두 17대로 늘어난다.

에어로K의 항공기 취득세와 재산세가 포함되면 시의 항공기 관련 지방세 부과액은 매년 수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