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들 화합 다졌다
생활체육 동호인들 화합 다졌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09.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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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 3600여명 참가

육상 오종원·이은정 4연패

청주시, 테니스 등 종합우승

내년 대회 10월 제천서 개최
▲ 지난 23일 오전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27회 충북도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입장하는 시·군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단양군 제공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7회 충북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3~24일 단양군 일원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구호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 3600여명의 동호인이 축구 등 17개 생활체육 종목과 민속경기 3종목(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에서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줄다리기는 보은군이 충주시를 결승에서 2대 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줄넘기는 옥천군이 우승했다.

육상 1500m 남자부와 여자부는 청주시 오종원씨와 청주시 이은정씨가 각각 1위,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3000m는 충주시 남용우, 청주시 김경희 선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400m 계주는 충주시가 청주시와 단양군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대회 4연패에 올랐다.

풋살경기는 옥천군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게이트볼 남자부는 제천시가, 여자부는 충주시가 각각 우승했다.

족구는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청년부, 장년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단양군, 여자부는 충주시가 1위 했고, 볼링 남자부는 청주시가, 여자부는 제천시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배드민턴, 정구, 탁구, 테니스 종목도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했다.

배구 남자부는 청주시가, 여자부는 충주시가 정상에 올랐고, 축구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제천시와 청주시가 각각 충주시와 음성군을 이기고 장년부와 노장부 정상을 탈환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이 각종 경제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40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끌어내고 있는 것은 생활 속의 에너지, 체육 활동이 기폭제가 됐기 때문”이라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생활체육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최지인 단양군은 적극적인 대회 홍보와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대회는 10월 제천에서 열린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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