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 뉴시스
  • 승인 2017.09.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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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과 협치 강화 약속 … 野 사법부 독립성 훼손방지 주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지난달 25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 한 달 가량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98표 중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총 투표수의 과반을 넘겨 가결됐다.

가결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야당과 협치 강화를 약속했다. 야당은 당청의 일방통행을 지적하면서 사법부 독립성과 공정성 훼손 방지를 주문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역시 국회가 국민의 바람을 외면할 수 없다는 걸 오늘 제대로 보여주셔서 사법 공백을 메워주신 국회의원 동료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존중한다. 그렇다고 이분의 부적격적인 여러 가지 측면이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 대법원장으로서 공정한 인사를 하고,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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