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예산상 소외받고 있다” 안철수 대표 청주서 간담회
“충북 예산상 소외받고 있다” 안철수 대표 청주서 간담회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9.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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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1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민은 민주당의 3선이나 미래가 없는 자유한국당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을 방문, 청주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면 민주당에 좋은 후보가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17개 시도에 인재영입위원회를 설치하고, 힘에 부치면 삼고초려라도 해서 모든 지역에 후보를 100% 다 낼 것”이라면서 “거대 정당에는 줄을 서 있겠지만 우리는 당 지지율보다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한 사이클을 돌아야 완성되는데 국민의당은 지금도 만들어지는 단계”라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국민의당은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양당 구도를 깨고 다당제 구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역 SOC 사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는 등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안 대표는 “충북이 예산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며 “제가 지난 대선 때 중부고속도로 확장이나 청주국제공항에 대한 투자, 충북선 고속화 문제 등을 공약했던 이유”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 정부예산안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충북 관련)예산이 아예 전액 삭감됐다”고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육거리시장과 청주 맹학교를 방문한 뒤 일신여중에서 특강을 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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