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주공장 사상 첫 총파업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사상 첫 총파업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9.20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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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800여명 출정식… 임금 13.8% 인상 등 요구

LG생활건강 청주공장 노조가 20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 공장 노조원 800여명은 이날 청주공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이날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노조 집행부는 지난 14일 부분파업과 함께 임단협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었다.

LG생활건강 노사는 13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유지해왔다. 노조 측은 호봉승급분 2.1% 포함해 임금 13.8% 인상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호봉승급분 포함 5.25% 인상안을 수정 제시한 상태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은 고가 브랜드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데다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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