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언론'에는 굴복 안한다"
"'사주 언론'에는 굴복 안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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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참여정부의 위원회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제파탄', '민생파탄', '국정실패'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데 그간 참여정부가 한 일을 돌아보면서 나름대로 할 만큼은 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31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참여정부 4주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합동심포지엄' 특강에서 참여정부가 거둔 역사적 성과를 비롯해 분야별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의 구체적 사례로 노사모 참여로 인한 선거개혁 권력기관 제자리 찾기 특권과 반칙의 구조 해소 밀실정치 근절 등을 꼽았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책임있게 대안을 말하는 언론과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주의 청산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과제'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언론이 앞으로 정확하고 공정한 언론·책임있게 대안을 말하는 언론·보도에 책임을 지는 언론이 될 때까지 또 사주의 언론이 아니라 시민의 언론이 될 때까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역주의 극복은 참여정부의 과제라 생각한다"면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지만, 상당한 진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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