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돌 맞은 계룡시 … 눈부신 성장 `거듭'
14돌 맞은 계룡시 … 눈부신 성장 `거듭'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7.09.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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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후 인구 1만3천명 증가 … 연간 예산·기업체수 등 발전

최홍묵 시장 “2020년 세계軍문화엑스포 등 추진사업 만전”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도시로 탄생했다.

어느덧 14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시는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3년 계룡시 출범당시 3만1000명이던 인구는 현재 4만4000명으로 1만3000여 명이 증가하는 등 충남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개청 당시 300억원이던 연간 예산은 올해 1300억원, 기업체수와 자동차수는 2배 이상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발전 하고 있다.

도시계획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이 증가하고 상수도 보급률이 97%로 높아지는 등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높아졌다.

주민복지도 개청당시 사회복지비 비율이 10%내외 이던 것이 2017년에는 22%를 차지할 만큼 다양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의료기관도 20여 개소에서 50여 개소로,보육시설도 10여 개소에서 50여 개소까지 늘어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프라가 점차 확충돼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문화·체육시설인 계룡문화예술의 전당과 계룡시민체육관이 개관되고 종합운동장 건설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시 개청이후 처음으로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해 종합순위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모든 면에서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계룡軍문화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성공과 함께 지난 4월 대한민국 축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군문화축제의 성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계룡시 개청 이전부터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정부승인을 3전4기의 도전 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룡제1일반산업단지와 계룡제1농공단지 조성 등 산업 인프라 구축과 대실도시개발구역에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기반 확충 등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020년 개최되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시를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총 생산유발효과 710억원, 총 고용 유발 효과 1200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케아와 동반 입점하는 대형 유통업체가 확정돼 유통시설단지가 완성되면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 계룡시 인구 7만명 돌파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개장 목표로 준비 중인 향적산 치유의 숲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가족을 위한 소통의 공간 등 한 차원 높은 힐링 명소로 시민 건강행복 및 관광산업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청 14주년을 맞은 최홍묵 시장(사진)은 “14년전 계룡시 승격을 위해 국회 등을 쉴 새 없이 방문했던 기억과 계룡시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 하던 그때 그 감동은 지금도 아니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며 “계룡시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등 추진 중인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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