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가 대학 홍보 목적으로 개설한 오송역 북카페를 행사 대기실로 대여했다는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논란.
충북대 북카페는 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 이유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송역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여성리더스 포럼에 참석하는 관계자들의 대기실로 빌려줬기 때문이라고.
오송역을 찾았다가 북카페를 찾았던 한 시민은 “대학교 홍보 부스라고 해서 차도 마실 겸 북카페를 방문했는데 일반인은 출입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황당했다”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할 때는 언제고 포럼 참석자들의 대기실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
이에 대해 충북대 관계자는 “북카페를 대기실로 처음 대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고쳐나가겠다”고 해명.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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