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배상문 신한동해오픈 `정조준'
복귀 앞둔 배상문 신한동해오픈 `정조준'
  • 뉴시스
  • 승인 2017.09.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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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전역 후 KPGA 신고식 … “국내 무대 3년만 … 설레고 기대 ”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군복무다. 2년 가까운 시간을 사회와 단절돼 엄격한 군율 속에 보내야 한다.

누구에게나 힘든 과정이지만 그렇게 자신과 독대하는 시간을 보내고 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 층 성숙된 자신을 만나게 된다.

필드 복귀를 앞둔 한국 남자골프 간판 배상문(31·캘러웨이·사진)에게도 군복무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상문은 14일 인천 서구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을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배상문은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검게 그을린 피부와 아직은 짧은 머리카락이 `프로' 배상문보다는 `병장' 배상문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상문은 “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한주가 될 것 같다”며 “사실 이번 주 성적이 나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2년 만의 대회 출전이자 국내 무대에 서는 것은 3년 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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