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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사주가 궁금하다

명리로 보는 세상이야기 박경일<명리학자>l승인2017.09.14l수정2017.09.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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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일<명리학자>

적폐청산의 칼끝이 이명박을 향하고 있다. 국정원의 선거·정치개입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가 불거지면서 묵혀 있던 4대강비리 자원외교비리 방위산업비리와 함께 BBK 실소유주 논란까지 다시 부상하고 있다. 그는 이제 사면초가다. 이명박의 사주가 궁금했다.

辛巳年(신사년) 庚子月(경자월) 辛丑日(신축일) 辛卯時(신묘시). 사주가 금기운으로 가득하며 매우 차갑다. 뜻한 것은 반드시 이루려 하며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무서운 성격의 소유자다. 추운 겨울에 차가운 금으로 태어났으니 명리학의 초보자도 쉬이 볼 수 있는 사주다. 이런 사주라면 반드시 따뜻한 불기운을 필요로 하는데 불기운은 이명박에게 행운을 뜻하며 관운을 의미한다.

辛金(신금)으로 태어난 사람은 대개 재복이 좋지 않다. 금은 나무를 재물로 삼는데 예리한 칼날을 의미하는 신금이 갑목을 쓰자니 커다란 소나무와 같아 자르지 못하고 화초같이 여린 을목을 쓰자니 재물에게 상처가 되어 관계가 편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금으로 태어난 사람은 재물을 뜻하는 아버지와의 관계도 돈독하기가 어렵다.

불에 해당하는 巳火(사화)가 년에 위치해 있다. 사화를 생일에 있는 丑土(축토)가 끌어당겨 합을 하는 형국이나 시기가 겨울이라 불기운이 미약하다. 따라서 이 사주는 불기운이 살아나면 성공하고 불이 꺼지면 인생의 쓴 맛을 볼 것이다.

실제로 이명박은 초년에 겨울 대운으로 시작하여 고생이 극심하였다. 불기운이 창고로 갇혀버리는 무술대운 갑진년(1964) 23세 때에 학생운동으로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무술대운의 戌土(술토)는 불기운을 가둬버리고 64년 甲辰(갑진)년의 진토는 신금인 본인이 창고에 갇히는 해가 되기 때문이다.

25세 이후로 들어오는 천간의 불기운과 40대 중반부터 巳(사), 午(오), 未(미) 대운으로 이어지는 여름기운은 그를 성공가도로 이끌었지만 74세부터 들어오는 진토대운은 불기운이 사라지고 재물 운이 들어와 군겁쟁재라는 사주형국으로 바뀐다. 그에게 좋은 날은 다 갔다.

내년 2018년이 바로 무술년이다. 앞서 말했듯 술토는 불을 가두어 다가올 겨울로부터 불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사주에서 불을 잘 쓰던 사람들은 자신의 수호신이 창고에 갇히는 형국이라 무척 답답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명박에게는 분명 지금보다 더 답답한 쪽으로 상황은 변할 것이다. 더욱이 2015년부터 들어선 대운이 壬辰(임진)대운이라 壬水(임수)가 불을 가리우고 본인이 묘지로 들어가는 辰土(진토) 대운이다.

이명박 사주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불기운(관운)으로 흥했다가 재물 욕심으로 망하는 사주'라고 할 수 있다. 본래 명예만 쫓고 재물을 취하거든 풀어서 명예를 더 드높여야 흥하는 사주인데 성격이 바로 운명이라 욕심 많은 본인에게는 쉽지 않다.

장자에 이르기를 선한 일을 하면 그러려고 하지 않아도 이름(명예)이 나며 이름이 높아지면 원하지 않아도 이익이 생기고 이익이 생기면 원치 않아도 다툼이 생긴다고 했다. 그래서 옛 성인들께서는 선한 일도 조심스럽게 행했다고 한다. 하물며 재복이 없는 사람이 부당하게 국가와 국민을 수단으로 이익을 챙겼으니 필히 망할 것이다. 2018년 戊戌年(무술년) 늦가을 음력 9월쯤인 壬戌月(임술월)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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