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 직권남용혐의 민주당 당원 검찰 고발
구본영 시장 직권남용혐의 민주당 당원 검찰 고발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09.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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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15년 말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3명의 천안시 체육회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특정 인물을 뽑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한 고발장이 지난 8일 검찰에 접수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0일 “구본영 시장을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이 접수됐다.”라며 “고발 내용을 검토 중이며 11일 차장검사를 통해 사건을 담당 검사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인 결과 이 고발장은 아산시 둔포면에 거주하는 더 불어민주당 당원 안성훈씨(58)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충청타임즈 보도를 보고 구 시장이 체육회 직원 채용 과정에서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범죄 의혹 있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단체가 나서고 천안시의회가 진상규명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 아무 성과가 없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검찰에 고발장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 2004년 무소속으로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17대)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안선원씨와 동일 인물로 최근 개명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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