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국도 21호선 완공 연기
천안~아산 국도 21호선 완공 연기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7.01.31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를 잇는 국도 21호선 완공 시점이 또다시 지연됐다.
3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아산시 배방면 구령리에서 천안시 신방동까지 7 구간을 8차로로 확장하는 국도 21호 확·포장사업의 예산확보가 늦어져 완공이 오는 2012년에서 2013으로 1년 연기됐다"고 밝혔다.

국도 21호선 확장공사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세권 신도시 1단계(110만평)가 건설되기 전인 201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 지연으로 수차례 연기됐다.

올해 확보된 국도 21호선 확장공사는 보상비 730억원과 시설비 1080억원 등 1800여억원이지만, 올해 반영된 예산은 보상비 27억원, 공사비 72억원 등 99억원에 불과하다.

천안과 아산시의 숙원인 국도21호선 확장공사는 2004년 당시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개통을 앞두고 지역간 명칭갈등을 빚으면서 주요 현안에서 멀어진 것도 이 사업이 지연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또한 KTX 천안아산역 개통 뒤에는 역사의 택시 영업권을 놓고 양 도시간 소모성 논쟁에 휘말려 국도 21호선 확장의 시급성이 퇴색됐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지연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21호선 확장공사를 조기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전 이광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