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 평화 메시지 전한다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 평화 메시지 전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8.2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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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한국 도착 … 10월 중순까지 전국 순례

대전 9월 10~13일·청주 9월 14~16일 등 미사

1947년부터 전 세계를 순례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의 한국 순례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은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했다.

성모상은 오는 9월10일부터 13일까지는 대전 탄방동 성당에서, 다음날인 9월14일부터 16일까지는 청주 서운동성당에서 각각 환영·환송 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해 경기도 파주 파티마 평화의 성당에서 이한택(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협의회 총재) 주교 주례로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 환영 미사를 봉헌했다.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은 오는 10월13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의정부, 원주, 대전, 청주, 마산, 광주, 제주, 전주, 부산 등 10개 교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13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및 평화통일 기원 미사'를 끝으로 한국 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의 한국 방문은 6·25 전쟁 중이던 1953년과 1996년, 1998년, 2000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는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의 이야기를 토대로 뮤지컬 `파티마, 희망을 노래하다'를 제작, 이번 순회 일정 중 제주교구와 부산교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비오 12세 교황은 1942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세계를 봉헌했고, 1946년 파티마의 성모상에 왕관을 씌우고 `세계의 여왕'으로 선포했다.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은 지난 70여 년간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죄인들의 회개'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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