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충북지식경영포럼 제70차 조찬세미나 개최
김태유 서울대 교수 강연서 연령별 능력 활용 주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 강연서 연령별 능력 활용 주장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2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70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이모작 사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성장동력 상실로 인한 투자재원 부족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복지재원 부족을 선진국 도약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과거 일모작 사회의 경제활동주기는 25세에서 55세까지 30년이었던 반면 미래 이모작 사회의 경제활동주기는 25세에서 50세, 50세에서 75세까지 50년에 걸쳐 지속하기 때문에 연령별 능력차이를 통한 세대 간 분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25세에서 50세까지 신체능력과 유동지능이 높은 청년층을 과학기술, 제조업, 경영 직종의 `일모작 직업'으로 보내서 가치창출을 극대화하고, 50세에서 75세까지 경험경륜과 결정지능이 높은 고령층을 관리, 행정, 사무 직종의 `이모작 직업'에 취업시킴으로써 국민총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모작 경제'를 통해 늘어난 사회의 잉여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충족시키고, 또 늘어난 평생수입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재원으로 충족시킴으로써 `증세 없는 복지와 증세 없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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