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장으로 문화나들이 가볼까
공연·전시장으로 문화나들이 가볼까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08.2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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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청주시립국악단 브런치 콘서트

30일 `녹음방초 승화시 Ⅱ' 주제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30일

`딘치 토크-작가와의 대화' 개최

매월 마지막 주는 문화가 있는 날이 펼쳐진다.



# 청주시립국악단 브런치 콘서트, `녹음방초 승화시 II'

커피 한잔의 여유와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녹음방초 승화시Ⅱ'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성악과 기악의 협연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과 해금, 25현 가야금, 생황, 바이올린, 사물놀이 협연으로 연주된다.

첫 공연은 국악의 짜임새를 보여주는 `한국음악 여덟대문'을 시작으로, 이정현씨의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와 김민지씨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박준한씨가 들려주는 생황 협주곡 `풍향'으로 국악의 멋스러움을 선사한다.

이어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김근화씨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집시의 노래로 정처 없이 떠도는 삶의 애환과 기쁨을 묘사한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과 시립국악단의 신모듬 3악장 `놀이'를 들려줄 예정이다.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연규옥)은 30일 오후 4시 문화가 있는 날 연계프로그램으로 `딘치 토크-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토크에 참여하는 작가는 공모전에 선정된 성정원, 이지연, 조동광, 박용선 작가로 이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대청호를 바라보며 딘치(Dinch) 토크를 나눈다.

특히 4명 작가의 작품은 `2017 대청호 프로젝트 2부'전에 전시돼 있다. 설치와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일상의 경험을 색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물론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소개와 작업과정, 작품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20명 선착순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 한해 딘치(Dinch)를 위한 간식과 도시락을 제공한다.(043-201-0911)
 

# 제42회 청주 하우스 콘서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4일 오후 7시 30분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제42회 청주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마리아킴 밴드를 초대해 재즈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리아킴은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작곡가로 활동하는 뮤지션으로 15살에 한국 재즈씬에 데뷔해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마리아킴의 밴드 기타리스트 옥진우, 베이시스트 김대호의 반주로 Lullaby of the Leaves, I Hear Music 등을 연주하며 재즈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리아킴은 광운대학교 실용음악과 최연소 겸임교수, 단국대학교 생활음악과,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 2017년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I'm Old Fashioned'음반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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