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철학적 사고 영감 예술로 표현
고대 철학적 사고 영감 예술로 표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08.2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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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 26일까지 마야 키로브스카 작가 개인전
우민아트센터는 2017 대관전으로 마케도니아 작가 마야 키로브스카의 개인전을 26일까지 선보인다.

마야 키로브스카 작가는 1982년 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그래픽 아트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이번 `보편적인 리듬'전에서는 수학적 비례와 미와의 연결점을 가진 고대 철학적 사고에 영감을 받아 세계에 존재하는 만물의 통합에 대한 상징적 표현을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기하학적 문양들이 상징화되고 패턴화되어 다채롭게 전시됐다.

작가 노트에서 마야 키로브스카씨는 “작품제작은 대칭과 조화의 원칙에 따라 설계됐다. 규칙적 구조를 숨기는 모든 특성을 제거하고 각각은 물질적 세계의 다른 영역에서 작은 입자에서부터 인간의 복잡한 창조물에 이르기까지의 물질적 세계와는 다른 영역에서 다른 하나의 표상으로써 묘사된다”면서 “자연과 인간에 의해 창조된 실제 대상, 기타 목적으로 사용하는 상징에서 조차 이와 동일한 규칙적 패턴이 우리 주변에도 존재한다는 개념이었다. 끝까지 남아있는 질문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이 구조의 규칙성이나 그것의 근본이 인간 지각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다”고 적었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품의 각각 요소들은 정확하고 의도적으로 선택된 장소와 기하학적 배열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디지털 인쇄물로 추가된 나무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는 진화적인 방법에서의 우주의 조화로운 움직임에 대한 문화적 위치를 설명함과 동시에 주요 기능의 일반적 원리를 보여주는 크리스털이라는 가장 완벽한 자연적 물체와 유사성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마야 키로브스카는 2013년부터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 예술 디자인 학부 조교수로 일하며 포스터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원리, 사진 및 멀티미디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마케도니아 미술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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