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대청호 생태회복 `온힘'
옥천군 대청호 생태회복 `온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8.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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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생산 잉어 등 치어 7만마리 방류

지역어업인단체도 다음달 토종 붕어 등 예정
▲ 지난 18일 옥천군 직원과 지역 어업인들이 대청호에 붕어와 잉어 치어를 방류했다.

옥천군이 내수면 물고기 증식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금강과 대청호 치어방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토종치어 방류로 고유어종 보호는 물론 수중 생태계 균형 유지로 대청호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군과 지역 어업인 등 10여명이 붕어 6만 마리와 잉어 1만 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지난 6월에도 5500만원을 들여 뱀장어 1만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생산한 것을 무상으로 분양받아 부화시켜 3개월 간 건강하게 키운 약 5㎝ 길이의 붕어와 잉어다.

군은 지난해도 2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뱀장어 1만5000여마리, 붕어 158만여마리, 쏘가리 4만3000여마리, 다슬기 1100만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오는 9월에는 향수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청호자율관리어업공동체, 금강다슬기자율관리어업공동체 3개 어업인 단체와 함께 유상 구매한 쏘가리와 어업인이 직접 키운 4㎝ 이상의 토종 붕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착성 토착 우량 어종을 방류해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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