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委. 당헌개정안 압도적 의결
중앙委. 당헌개정안 압도적 의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30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간당원제 폐지·기초당원제 도입 등
열린우리당은 29일 중앙위를 열어 기초당원제 도입과 통합신당 추진을 위한 전당대회 의제 제청의 건을 절대다수의 의결로 통과시켰다.

우리당은 이날 재적위원 6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위에서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재의결 필요성이 대두된 기간당원제 폐지와 기초당원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찬성 62표. 반대 1표로 처리했다. 중앙위는 이어 통합신당 추진 등 전당대회 의제 제청의 건을 상정 재적위원 63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열린우리당이 어렵고 위기일수록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통합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초 찬반 격론이 예상됐던 이날 중앙위였지만. 당 사수파에 속하는 참정연과 의정연 소속 의원들이 당내 탈당 분위기가 확산되는데 우려를 나타내면서 기간당원제 폐지에 대해 양보하면서 원만한 처리가 예상됐다.

특히 62 대 1과 63 대 0 등 절대 다수의 중앙위원들이 당 지도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어서 2월 14일 전당대회 개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러나 창당멤버인 천정배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염동연 의원 등도 탈당을 예고하고 있어 대규모 탈당 러시까지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