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세계 청소년 무예마스터십 열린다
진천서 세계 청소년 무예마스터십 열린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7.08.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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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7일까지 화랑관·우석대 체육관서 개최

30개국 참가 … 6개 종목 800여명 전통무예 자웅

충북도·군 공동추진 … 10억 이상 경제 효과 기대
▲ 진천군과 충청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21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진천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천군이 전국 군단위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세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진천군과 충청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21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진천 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오는 11월 3~7일 진천 화랑관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진천군과 충청북도,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제1회 진천 세계 청소년 무예마스터십 추진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그리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세계 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30개국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용무도, 합기도, 크라쉬, 무에타이, 연무경기, 기록경기 등 6개 종목에 걸쳐 각국의 전통무예를 선보이고 경기를 통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회기간 진천군을 방문하는 각국 선수단과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K-POP 축하공연, 진천화랑문화투어, 유네스코 프로그램 등의 볼거리도 제공한다.

대회 총예산은 9억4500만원으로 4억4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충청북도와 진천군이 각각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

진천군에는 화랑정신이 깃든 흥무대왕 김유신 탄생지와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충북체고가 위치해 있고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등의 체육시설과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고 있어 양호한 스포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진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화랑정신과 태권무예의 중심지로서 청소년 문화를 창조하는 생거진천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과 연계한 스포츠테마타운 추진 등 대규모 스포츠시설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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