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만 65세 이상, 생후 6~59개월 등 943만명을 대상으로 어르신·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 1만9069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은 만 65세 이상(1952년12월31일 이전 출생)으로 730만명이다.
먼저 만 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에게 내달 26일부터 11월15일까지 무료예방 접종이 시행되며,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 달간 전체로 대상이 확대된다. 사업기간 이후에는 백신 소진시까지 전국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는 올해부터 `생후 6~12개월'에서 `6~59개월'로 무료예방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2012년 9월1일 이후 출생자 214만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사업용 733만 도즈를 포함, 지난해보다 235만 도즈 많은 2438만 도즈를 확보해 사업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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