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합당은 민심 배반”
“민주당과 합당은 민심 배반”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8.17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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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표 출마 정동영

충북도당 당원 간담회 참석

8·27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사진)는 17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은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이날 청주시 청원구 우암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당 대표가 누가 되면 국민의당을 흡수하거나 없어진다고 했는데 모두 흑색선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심은 하늘”이라며 “민심이 도저히 먹고살기 힘드니까 국민의당을 만들어줬는데 밀실에서 합당을 결정하는 것은 민심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합당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한국 정치를 멍들게 한 1990년 3당 합당을 되풀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을 뿌리내리고 강건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의 요구인 먹고사는 문제 때문”이라며 양극화가 심한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를 꼬집었다.

국민의당 당 대표가 되면 당을 환골탈태해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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