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7.10.19 목 20:36

착한 파이터가 만드는 떡 `일품'

충청타임즈-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공동기획시리즈

21 내수시장 `대추나무떡집'

손님 입맛대로 주문전문 떡집 유명

10년째 노력·성실함 떡에 고스란히

운동·노래·봉사활동 열정 … 팔방미인
안태희 기자l승인2017.08.18l수정2017.08.17 19:3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내수시장 한편에 위치한 내수떡집(대표 최종원·사진)은 주문전문 떡집이다. 미리 만들어놓고 파는 게 아니고, 주문한 떡만 생산해 납품하기 때문에 주로 새벽에 떡이 나온다. 첫번째 취재 때도 떡이 없어서 제대로 취재를 하지 못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세번째 접촉만에 떡 만드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임산부를 둔 딸을 먹이기 위해 주문한 콩떡을 만든 것이었다.

“손님의 딸이 다른 것은 못 먹는다고 직접 콩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 집은 이 일대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양과 맛이 나오는 떡집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의 말대로 특이하지 않은 기술이 특이한 게 특징이다. 최 대표는 “떡을 만드는데 특별히 좋은 것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성품이나 태도 등을 볼 때 정성과 열정이 떡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동네에서 인정받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노력해온 그의 성실성, 이런 것들이 모두 떡 맛에 스며들었다고 봐야 한다.

이 떡집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대표의 특이함 때문이다. 최종원 대표는 민머리에 강한 인상을 갖고 있다. 또한 한국파이터클럽 내수지관에서 운동을 하는 `파이터'이기도 하다. 노래도 잘한다. 내수의용소방대원 등 지역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한마디로 팔방미인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는 간혹 한량(?)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마음은 찰떡처럼 끈기 있고 차지다. 최 대표는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음성출신인 그의 경력 또한 특이하다. 고등학교를 공군 부사관을 육성하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전 공군기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공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이후 그가 선택한 게 떡집이다.

최 대표는 “매일 새벽에 나와 떡 만드는 일이 즐겁다”면서 “이웃이 먹는 떡은 내가 먹는 것과 마찬가지니 정성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추나무떡집>

◆주요메뉴 : 절편 5만원·바람떡 7만원
            가래떡 4만원(각 1말 기준)
◆영업시간 : 새벽 5시~저녁 8시
◆주소 :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마산2길 45번
◆전화번호 : 010-9936-0401



/안태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충청타임즈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285-85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로 185 복대동 인승빌딩
대표번호 : 043-279-5000  |  기사제보 080-015-4949  |  팩스 : 043-279-505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충북 가 00006호  |  사업자등록번호 : 301-81-82525  |  개인정보책임자 : 문종극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종극
Copyright © 2007 - 2017 충청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