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공약과제 선도하자”
“새 정부 국정·공약과제 선도하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7.08.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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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국비 확보 협조 당부

물위기 대응체계·농업 재정 개편 등 道 제안 반영 과제
충남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과 대통령 공약과제 추진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및 대통령 공약과제, 내년 국비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 공무원과 박완주·양승조·어기구 국회의원은 물론, 백재현 예결위원장, 윤후덕 예결위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충남의 제안이 반영된 국정과제는 물 위기 대응체계 마련, 농업재정 개편, 연안·하구 생태복원, 미세먼지 대책, 전력수급체계 개선, 하천생태계 복원 등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이어서는 대선과정에서 천명한 대통령 공약과제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백제왕도 유적복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개발 지원 △충남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등이다.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미래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역사 재정비 △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노선 연결도 대통령 공약과제에 반영됐다.

이 가운데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는 선 지구 기반 조성 후 연구개발 특구 지정 계획에 따라 국제컨벤션 센터와 지식산업 센터가 내년도 정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정책 차원에서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환황해권 혁신거점 육성 취지에 부합하는 8개 기능군 15개 기관의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개발 지원에 대해서는 계룡대, 육군훈련소, 국방대 등 풍부한 국방인프라가 집결돼 있어 국방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산단 지정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는 지역 현장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정책대안을 강구, 실천해왔다”며 “이러한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정책건의들이 국정에 반영 추진돼 대한민국 전체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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