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 봉준호 감독 제천시민과 소통하다
영화 `옥자' 봉준호 감독 제천시민과 소통하다
  • 뉴시스
  • 승인 2017.08.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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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참석

영화음악과 함께 Q&A 소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지난 14일 오후 8시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과 만났다.

봉준호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옥자' 상영은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관객이 모여들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음악영화제라는 특성을 살려 영화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 `옥자' 상영에서는 상영에 앞서 영화의 음악을 만든 정재일 음악감독이 무대에 올라 영화 속에 흐르는 음악을 먼저 들려줬다.

피아노와 기타로 약 30여분간의 공연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옥자' 상영 후 진행된 Q&A에서 봉준호 감독은 “`마더' 촬영 때 제천에서 촬영을 꽤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기분이 새롭다”고 제천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정재일 음악 감독은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를 하는 일은 언제나 떨린다. 영화 감독에게 음악을 들려줄 때도 마찬가지로 떨리지만”이라고 밝게 인사했다.

한 관객은 “제천에서 `옥자'를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상영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8월 10일 개막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5일 의림지 무대에서 국제경쟁부문 `롯데 어워즈'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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