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과 가깝다고 인사 배제 … 오히려 역차별”
“교육감과 가깝다고 인사 배제 … 오히려 역차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8.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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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측근인사 지적 일축

○…충북도교육청이 10일 발표한 9월 1일자 교원 인사에서 개청이래 처음 시행한 특별채용을 통해 김성근 서기관이 단재교육연수원장, 이동갑 비봉초 교사가 청주교육지원청 학생특수교육지원센터장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교육청 안팎에서 시끌.

이번 인사에서는 김 교육감의 인척인 김기탁 청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센터장이 6개월 만에 신설 직속기관인 진로교육원 초대원장으로 임명.

김 교육감은 측근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평교사도 하루아침에 교육감이 되는데 평교사가 있는 제도를 활용해 장학관이 되는 게 무슨 문제냐”고 일축.

김 교육감은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악용이 아니라 선용”이라며 “가장 적기인 골든타임에 적절한 인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

이어 “교육감과 가깝다는 이유로 인사에서 배제되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지 않겠느냐”면서 “주변의 눈총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적임자라고 판단해 서슴없이 (인사를)단행했다”고 강조.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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