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익살' 미국서도 통했다
무한도전 `익살' 미국서도 통했다
  • 뉴시스
  • 승인 2017.08.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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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스테픈-세스 커리 형제 동영상 게재

하루만에 150만뷰·댓글 2천개 폭발적 인기

CBS·USA TODAY 등 주요 외신들 소개

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미국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공식 홈페이지 포함 소셜미디어 등에 커리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벌인 대결을 동영상 형태로 올렸다. CBS·USA TODAY 등 주요 외신들도 이 특별 경기를 자세히 전했다.

이날 특별전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커리 형제(스테프·세스)에 맞서기 위해 이들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각종 옵션을 코트 어깨에 매고 드리블을 방해한 박명수가 큰 웃음을 줬다.

거대한 풍선 모형을 몸에 달고 커리의 돌파를 저지한 정준하, 이른바 `천수관음' 패널을 ESPN은 8일(우리 시각) “커리 형제가 8피트 마리오네트를 상대했다(Curry brothers take on eight-foot marionette)”며 동영상을 올렸다. ESPN 스포츠센터 인스타그램에는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언급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하루 사이 150만뷰, 댓글이 2000개를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CBS는 `스테픈-세스 커리, 한국서 거대한 바람풍선과 대결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수의 동영상과 함께 “스테픈-세스 커리가 `무한도전'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것은 말 그대로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무한도전을 처음 알게 됐지만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만약 이번 에피소드가 (`무한도전'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보여주는) 맛보기였다면 대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미국에서 촬영 중인 유재석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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