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창당주역 천정배 결국 탈당
우리당 창당주역 천정배 결국 탈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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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개혁 새로운 희망 모색 위해 당 떠나"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

열린우리당 창당 핵심맴버 중 한 명인 천 의원이 이계안, 임종인, 최재천 의원에 이어 4번째로 탈당함으로써 열린우리당의 탈당사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민생개혁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을 떠나기로 했다"면서 "각계각층의 뜻있는 인사들과 협력해 중산층과 서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사람답게 사는 나라를 만들 미래비전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화 된 기득권에 집착해서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없다"며 "우리의 잘못을 통렬히 반성하고 열린우리당을 발전적으로 해체, 모든 미래지향적 민생개혁세력이 결집하는 대통합신당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당을 만드는 건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많은 분들과 토론하고 힘을 모을 것이며 당면목표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느 위치에 있든 대통령께서 국정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대통령께서 나라를 증진시키고 민생개혁 전진 가져올 지도자로 남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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