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발언 김학철, 이번엔 文대통령 비난 논란
`레밍' 발언 김학철, 이번엔 文대통령 비난 논란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8.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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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北 미사일 쐈는데 휴가라니” 비판

○…국민을 레밍(들쥐)에 비유해 논란을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의 SNS에 언론과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서 논란.

김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간 것은 어찌 되어야 합니까?”라고 문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

김 의원은 또 “사상 최악의 가뭄, 사상 최악의 물난리(연수를 갔다고 몰매를 던지면서 언론이 한 표현입니다. 제가 신입니까? 가뭄과 물폭탄을 제가 초래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에 대한 민심이반과 대내외 좌충우돌 국정운영에 대한 이슈 물타기였는지 눈 돌리기였는지 아니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는지 미친개라고 빗댄 것에 대한 복수였는지는 몰라도 일개 도의원에 불과한 저를 일주일 내내 띄워줬다”고 조롱.

그러면서 “전파 낭비 그만하라”고 훈계.

그는 자유한국당 제명과 관련 재심을 청구한 데 대해 “당헌·당규에 명시된 소명절차를 무시한 채(강도 살인, 성폭력, 부패비리 등 5대 범죄는 예외) 제명하고 통지를 한 지 열흘이 지났다. 엊그제 많은 생각 끝에 재심청구를 했다”고 설명.

이 글에는 반성은 커녕 면피성 해명과 궤변을 지적하는 누리꾼들과 `힘내라' `소신 지지한다'는 응원 댓글이 엇갈리기도.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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