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세종도서에 어떤 종교서적 뽑혔을까
상반기 세종도서에 어떤 종교서적 뽑혔을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8.03 2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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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7년 상반기 세종 도서'에 종교 서적에 김주윤 목사의 회고록 `개성공단에서 십일 년'을 비롯해 모두 12종이 포함됐다.

2017 세종도서는 심사를 거쳐 교양부문 220종, 문학 250종, 학술 320종이 선정했다. 교양부문에 선정된 종교 서적을 소개한다.


△개성공단에서 십일 년(김주윤 저)=목사인 저자는 개성공단의 남북협력병원에서 행정부원장의 직함을 가지고 11년 동안 선교를 했다. 그는 교회를 설립하고 주일과 수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기도회를 하며 은밀하게 선교활동을 해왔다. 북한 사람들과 지내면서 온몸으로 체험한 그들의 삶과 현실을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북한의 상황을 알 수 있게 된다.

△나를 바꾸는 100일(마가스님 저)=자비명상을 개발해 불교적 힐링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마가 스님. 이 책은 따스한 성찰의 언어로 우리 내면에 자리한 슬픔의 뿌리를 찾아가 `지금 이 순간의 나'로 살아가는 것과 `자비로워지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치유임을 깨닫게 하는 `100일 기도'수행서다.

△불교에 관한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물음 49(장웅연 글)= 불교신문 현직 기자인 저자가 불교와 가까워지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여러 궁금증에 대해 대놓고 묻기 애매한 물음 49가지를 가려 뽑고 답을 달았다. 맛깔스러운 답변을 내놓기 위해 저자는 때로는 경전에 근거하고 때로는 불교 전문가들의 육성을 그대로 전한다.`어떤 스님을 큰스님이라고 부르나?'라는 의문에 답하기 위해 `진짜 큰스님'께 묻는 식이다.

△세상에 없던 교회(김태헌 저)= 이 책은 순례자의 교회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놀라운 꿈과 비전의 이야기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시며 사람들에게 찾아오시는지 평안과 위로 감사 그리고 삶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또한 교회다움에 대한 갈망과 그 교회다움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실제 목회에 적용하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저자의 삶의 이야기이다.

△아! 소태산(진묵 저)=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정리한 책이다. 첫 번째 장에서 붓다와 소태산의 필연적 만남에 대하여 풀었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일원상의 진리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통찰이다. 세 번째 장에서는 소태산의 은적 세계관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다. 저자는 원불교 교무로서의 삶을 버리고 환속한 후로는 그분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며 소태산 수행 공동체에 진묵이란 필명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는 명상카운슬러로, 소태산의 마음학교 운영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홍인식 저)=해방신학은 `저 낮은 곳을 향하여'살게 함으로써 예수의 삶을 체험하게 한다. 해방신학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성서의 말씀을 가난한 사람의 입장에서 해석함으로 새로운 진리의 세계에 눈뜨게 해준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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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ks 2017-08-05 21:52:09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면서 그 이론에 반론하면 5천만 원의 상금을 주겠다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중에서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이기일원론과 무아연기론)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