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으로 환하게 피는 한국 만들겠다”
“마스크팩으로 환하게 피는 한국 만들겠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7.26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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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세계 유일 3중지 클레이시트 마스크 팩 개발

모공속 노폐물·피지·미세먼지 제거 … 딥클렌징 기능

우수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확보 … 제품 차별화
▲ 화니핀코리아(대표 김회기·오른쪽 네번째)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스크팩 한 장에 8000원. 외국산 저가 마스크팩이 넘쳐나는 요즘 이런 고가격인데도 없어서 살 수가 없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청주에 있다.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해 있는 ㈜화니핀코리아(대표 김회기)는 회사명 그대로 `(마스크팩으로)환하게 피는 한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회사다.

의료용 물질을 만들다가 착안해 세계최고급의 마스크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화니핀코리아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도에 설립된 이래 독자적인 제조 기술 및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마스크 팩, 스킨케어, 헤어&바디 제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독보적인 3중지 클레이 시트 마스크 팩을 개발해 수출전선을 넓히고 있다.

3중지 클레이 시트 마스크 팩은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 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는 딥(Deep) 클렌징 기능의 마스크 팩이다. 안면 윤곽을 따라 완벽하게 밀착돼 피부를 조여 주면서 각종 노폐물을 빼내고 피부탄력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런 기술력 때문에 이 회사는 요즘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에도 꿋꿋하게 세계시장을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 2000여개 화장품제조업체 가운데 100개 기업만 갖고 있다는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확보하는 등 월등한 기술력과 제품차별화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쪽에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색조화장 위주였던 미국과 유럽의 피부화장 문화를 마스크팩 문화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큰데다 마스크팩 시장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최근 연기자와 모델로서 활동 영역을 활발히 넓히고 있는 청와대 경호원 출신 배우 수련을 `뮤즈'로 선정해 한류 화장품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회기 대표는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의 화장품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만든 마스크팩이 세계인의 소비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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