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축제 내일 개막
단양마늘축제 내일 개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7.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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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생태체육공원서 20여개 프로그램 운영

군, 지역 관광자원 연계 특화사업 육성 등 추진

2017 단양마늘축제가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첫날인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으로 29일에는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축제 행사장에서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많은 양의 단양황토마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2007년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올해 마늘 수확량은 지난해 1700톤에서 50톤이 증가한 1750톤으로 집계됐으며 가격은 100개 들이 한접당 3만~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다양한 공연도 즐기시고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단양마늘도 많이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양 마늘은 지난 6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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