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구 증가율 진천군 `최고' 단양군 3만명 유지도 위태위태
충북인구 증가율 진천군 `최고' 단양군 3만명 유지도 위태위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7.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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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0년새 5.3% 증가 … 6월 159만2634명

진천·증평군 산단 조성 등 기업유치 효과 톡톡

충남도 8.9%·대전시 1.8%·세종시 187% 늘어

올해 6월 말 기준 충북의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 말에 비해 5.3% 늘었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충북의 주민등록인구는 159만2634명으로 지난해(159만1625명)보다 0.1%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8년의 151만2014명보다 5.3%인 8만62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단양군, 보은군, 옥천군이 줄었고 나머지 시군은 늘었다.

11개 시군 중 진천군이 18.4%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진천군은 2008년 6만715명에서 1만1151명(18.4%)이 늘어난 7만1866명을 기록했다.

증평군은 3만2179명에서 3만7595명으로 16.8%인 5416명이 늘어나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음성군은 8만9542명에서 9만7304명으로 8.7%(7762명), 청주시는 77만9153명에서 83만6025명으로 7.3%(5만6872명), 괴산군은 3만6566명에서 3만8282명으로 4.7%(1716명), 충주시는 20만6372명에서 20만8160명으로 0.9%(1788명), 제천시 13만5738명에서 13만6507명으로 0.6%(769명), 영동군은 5만276명에서 5만486명으로 0.4%(210명)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진천군과 증평군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기업유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농업군인 괴산군은 군사학교, 대학유치 등이 인구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에 단양군은 3만1929명에서 3만409명으로 4.8%(1520명) 감소했다. 단양군은 인구 3만명선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옥천군은 5만4475명에서 5만1838명으로 4.8%(2637명)의 감소율을 보였다. 시군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3만5069명에서 3만4162명으로 2.6%(907명)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충남은 193만4584명에서 210만7562명으로 8.9%(17만2978명), 대전은 148만895명에서 150만88137명으로 1.8%(2만7242명), 세종은 9만1526명에서 26만3056명으로 187.4%(17만1530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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