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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오롯이 고춧가루 빻고 기름 짜고

충청타임즈-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공동기획시리즈

20 사직시장 `대성고추방앗간'

빻는 기술따라 맛 달라져

균일한 품질 수십년 노하우

오창·내수 등지서도 단골

식당·학교급식 납품 쇄도
안태희 기자l승인2017.07.26l수정2017.07.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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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직시장은 옛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 잡은 입구여서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길목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추를 빻고 기름을 짜는 손님들이 늘었다. 그래서 생긴 게 방앗간 골목이다. 지금도 4곳이 영업 중인 사직시장 방앗간 골목에서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대성고추방앗간(대표 한용우·사진)은 40년간 고추방앗간의 전통을 한자리에서 지킨 곳이다.

예전 같은 영화는 없지만 지금도 이곳에는 청주시내는 물론 오창, 내수 등 주변지역에서 단골들이 찾는 유명한 방앗간이다.

같은 고추라도 빻는 기술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게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수십 년 정이 쌓이니 더 맛있게 빻아지는 것일게다.

그렇지만 수십년 노하우로 균일하게 안정된 품질을 내놓는 것은 세월의 덕만이 아니라 이 집주인 한용우 대표의 실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요즘은 대형식당이나 학교급식소 등에서 납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40년을 지키다 보니 어느새 3남매가 다 컸으며 장남은 한국교통대 교수가 됐다는 게 한 대표의 은근한 자랑이다. 막내아들은 요즘 부모를 도와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2세 경영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이 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의 손길도 쉬지 않고 있어 존경을 받고 있다.

한용우 대표는 “재료가 무엇이든지 손님들에게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일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면서 “요즘처럼 식재료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믿고 찾아와주는 손님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성고추방앗간>

◆주요메뉴 : 고추 빻기 500원(곱게 빻기 1000원)
            참기름·들기름 1말 짜기 5000원
◆위치 :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265-19
◆영업시간 : 매일 아침 9시~저녁 8시
◆연락처 : 043-262-4114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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