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지속적인 유치원 혁신을 위한 새로운 유아교육의 모델을 제시해 주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아이다움 세종유아교육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다움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놀이의 참주인이 돼 놀이를 선택하고 결정,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참 주체적인 삶을 담아내는 교육과정을 펼쳐 유아 스스로 놀이를 통해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생태와의 교감을 통해 생태적 감성과 생명을 느낄 수 있는 생명존중 교육활동을 놀이로서 접근하고 놀이공간으로서의 숲교육활동을 통해 자연을 탐구해 아이들이 실수로부터 감정을 배우는 공감 교육활동이 이뤄지며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풍부한 경험을 위해 프로젝트교육활동을 시행한다.

특히 과정중심의 유아성장중심기록화를 추진한다. 유아가 교육활동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사진, 동영상, 포트폴리오 등을 이용해 유아의 교육경험을 가시화하는 작업으로서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기록화는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육적 의사결정을 위해 학부모 면담시 정보자료로 활용된다.

또 유아가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마을교사를 양성,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지원(4개원)하고 마을학교(4개소) 운영을 통해 돌봄을 추진한다.

아울러 가정과 마을,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해 건강한 돌봄이 지속 가능하도록 시청, 지역아동센터, 복합커뮤니센터, 주민자치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