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설 이만수 청주 세광고서 재능기부
야구 전설 이만수 청주 세광고서 재능기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7.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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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배팅자세 교정 등 비법 전수 … 전교생 대상 강의도
▲ 이만수 감독이 20일 청주 세광고를 방문해 선수들에게 야구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야구 전설 이만수 감독(전 SK와이번스 감독)이 20일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를 깜짝 방문했다.

이만수 감독은 현역 시절 `헐크'로 불리며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이자 홈런왕으로 유명했고 현재는 국내를 넘어 라오스 등 해외에서까지 야구 재능 기부를 펼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써 가고 있다.

세광고 한빛축전을 앞두고 최원영 교장과 김용선 야구부 감독의 초청으로 학교를 방문한 이만수 감독은 1박2일의 일정으로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날인 20일 이만수 감독은 야구부 일일 코치로 나서 스트레칭 및 러닝 체조를 선수들과 함께하고 선수들의 배팅 자세를 교정해 주었다. 또한 포메이션 플레이 등 수비 레슨과 함께 컨디션 조절 및 보강 운동 방법 등을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세광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전과 모험'이란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자신의 인생 역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광고 최원영 교장은 “야구계의 전설 이만수 전 감독의 진가는 야구로 봉사하며 살고 있는 오늘에 있다”며 “이만수 감독의 인생 이야기는 세광고 모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세광고 야구부는 2016 전국체전 준우승, 2017 주말리그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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