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D-100을 맞아
전국체전 D-100을 맞아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승인 2017.07.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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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한흥구

오는 10월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게 될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체육회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운영에 따른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종합경기력 강화를 통한 상위입상을 목표로 세우고 체계적인 대비를 해나가고 있다.

`영충호시대의 주역으로 비상하는 작지만 강한 충북'을 비전으로, `화합체전', `경제체전', `문화체전', `안전체전'을 목표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1개 등 총 46개 종목에 선수·임원 및 해외동포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우리 충북체육회는 46개 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도내 67개, 타 시·도 2개 등 69개 경기장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여건 확인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경기용 기구 구입 또는 임차 계획 수립 및 대회운영요원, 대회진행에 필요한 비품, 경기장 소요물품 파악을 완료하고, 9월까지 경기장 공·승인 및 경기용 기구 구입·임차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획득점수인 3만4600점을 기본점수로 설정하고 개최지 가산점수와, 체급·단체경기의 시드배점, 그동안 추진해온 우수선수 영입과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OB팀 참가 등으로 전년도 대비 증가하는 전력을 점수화한 것이다.

2016년도 개최지인 충남이 5만8422점으로 2위, 2015년도 개최지인 강원도가 5만652점을 획득해 2위한 것을 참고하고, 강력한 2위 라이벌인 서울과 경북 등 타시도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결코 쉽지 않은 목표이다.

올해 4월 말 기준 각 종목별 전국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1차 전력분석을 한 결과 아직은 목표점수에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전력분석을 보면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까지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면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참가만 해도 기본점수가 부여되는 토너먼트 전 종목에 대해서는 OB팀을 구성하였고, D-100일 단계별 강화훈련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으로 훈련기간은 7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합동·합숙·전지·적응훈련을 계획하는 등 마지막까지 목표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선수와 지도자들이여! 무더운 날씨에 훈련에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열정과 자신감으로 결집하고 단합된 힘을 발휘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우리 충북체육회도 각 훈련현장을 돌며 애로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도민의 관심과 격려가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큰 영향을 준다. 도 대표선수들은 모두 고되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로 이겨낸 주인공들이다.

따라서 경기 당일 응원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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