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리즈·보훈대상 시상 … 언론 역할 충실
맛집 시리즈·보훈대상 시상 … 언론 역할 충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7.0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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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5~6월 회의

충청타임즈-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공동기획시리즈

`상인 회장이 추천한 전통시장 맛집 멋집' 기사 눈길

충청 보훈대상 시상식 매년 개최… 뜻깊은 행사 박수

충청타임즈 5~6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타임즈-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공동기획시리즈 `상인회장이 추천한 전통시장 맛집 멋집'과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충청타임즈 주최 제43회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전통시장 맛집 소개 시리즈 호평
독자들이 눈길 가는 '좋은 기획'

◇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충청타임즈-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공동기획시리즈인 `상인 회장이 추천한 전통시장 맛집 멋집'이 눈길을 끌었다. 대형마트 진출로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데 지역신문이 나서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 같아 칭찬해 주고 싶다.

전통시장 안에 있는 맛있는 집을 소개해줌으로써 독자들의 시선도 끌고, 지역신문의 역할도 충실하고 일석이조인 것 같다. `맛집 멋집'이라는 제목도 잘 뽑는 등 독자들이 읽을거리로 눈길이 가는 좋은 기획으로 본다. 청주시를 비롯해 도내 모든 전통시장을 두루 살펴 경제난 속에 자영업자들에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를 기대한다.
 

충청 보훈대상 시상식 개최 감동
사진 상세설명 궁금증 해소 필요

◇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충북연맹수석부회장) =6월 30일 3면에 보도한 제43회 충청 보훈대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감동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주최하는 충청보훈대상 시상식 및 보훈 가족 위안공연 행사를 매년 빼놓지 않고 개최하는 충청타임즈에 박수를 보낸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내년엔 더 큰 공간에서 개최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달 21일 자 1면 `바닥 드러낸 충주댐'사진 기사에서 가뭄으로 충주댐 저수율이 낮다는 내용을 게재했는데 어느 동네인지 궁금했다. 사진 설명을 달 때 될 수 있으면 구체적인 장소를 표기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면 좋겠다.

존경받는 기업인 소개 롤모델 제시
청년 창업가 도전일기 소개 등 필요

◇ 손희원 간사(한국JC특우회 친목위원장) =지역에서 터를 잡고 회사를 일군 지역 기업가가 많다. 지역 출신이 아니지만 이 지역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을 비롯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많은 기업인들을 조명해 존경받는 기업인의 롤모델을 제시했으면 한다.

열정을 갖고 도전해 사업을 일군 이들을 통해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와 함께 20대 청년 창업가들을 찾아 그들의 도전일기를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1면 '6·25 전쟁 67주년' 특집 눈길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관심 필요

◇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6월 23일자 1면에 보도한`6·25 전쟁 67주년' 기획특집이 눈에 띄었다. 전사·희생자의 유해 발굴을 위해 법제화가 필요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희생자들을 예우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유해발굴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로 이양되면서 민간인 유해 발굴이 중단됐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6·25 전사자와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이 이어질 수 있도록 언론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청주 야구장 부실투성이…'기사
문제점 짚어준 기자 노력 엿보여

◇ 남동우 위원(청주우리신협 이사장) =6월 30일자 1면에 보도한 `청주야구장 부실투성이…언제까지 이럴건가'기사가 현장감이 느껴졌다. 프로야구 경기는 시민의 삶에 생동감을 불어주고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임에도 청주야구장의 시설은 여전히 낙후돼 시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연고가 있어도 지역 경기를 기피하는 것은 지자체가 고민해 볼 문제다.

특히 혈세를 쏟아붓고도 전광판 컨트롤러가 고장 나는 등 지금도 여전히 부실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지난 4년간 11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면밀한 진단 없이 예산 쓰기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다. 청주야구장의 부실 문제를 제대로 짚어준 기자의 노력이 엿보인 기사였다.
 

이승훈 청주시장 선거법위반 사건
연이어 보도…시민들 궁금증 해소

◇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5월 16일자 3면 박스기사로 다룬 `벼랑 끝'이승훈 청주시장 연내 운명 갈릴 듯'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시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제대로 짚어준 기사였다.

특히 상고심 확정 판결에 대한 예측을 다른 지자체장 재판과 비교한 것이 돋보였다. 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사건이 다르긴 하지만 불구속상태서 합의부 재판 피고인의 상고심 처리기간이 평균 167.2일이라는 점, 정자법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각수 전 괴산군수 5개월 만에 상고심 판결, 공직선거법 위반한 유영훈 전 진천군수의 대법원 선고까지 3개월 소요 등 나름의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해 차별성이 돋보였다.

6월 2일자 5면에 실린 박스기사 `전정애 도여성정책관 논란 끝 취임'기사에는 전 여성정책관 이름이 두 번 나오는데 변혜정을 변해정으로 오기한 것 같다. 사소한 실수로 간과할 수 있지만 오기로 기사 전체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이름이 틀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엄경철 편집국장=위원님들이 지적하신 내용은 즉각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신 내용은 지면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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