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달성 … 통합 청주시 위상 비약적 발전
트리플 크라운 달성 … 통합 청주시 위상 비약적 발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6.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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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20조·본 예산 2조시대·지방자치경쟁력지수 1위

통합청주시 출범과 민선 6기 3년을 맞은 청주시가 경제, 복지, 문화, 농정 등 시정 각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시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했으며 공장등록 첫 3000개 돌파,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원대 진입, 본예산 2조원 시대 개막 등 각종 수치가 그것을 증명한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 단위 1위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받았다. 통합시를 이끄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를 들어봤다.

옛 연초제조창문화예술커뮤니티 조성
한·중·일 교류 등 문화향유 기반 확대

사회복지예산 전체 예산의 36% 편성
노인·아이 등 살기좋은 도시 조성 박차

통합관제센터·365민원콜센터 등 운영
불편없는 시민중심 고감도 행정 구현

 
# 인구·재정 성장 두각
청주시는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에도 정주여건개선과 각종 출산장려시책으로 통합 이전 83만8742명(옛 청주시와 청원군 합산 인구)이던 인구를 84만8045명으로 늘렸다.

시의 인구는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7위의 규모이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경남 창원시 다음으로 많다.

재정규모도 2조719억원(2017년 본예산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 성남시, 수원시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매년 5000억원이 넘는 국비확보와 기업유치에 따른 세수증대가 시 살림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의 친기업정책과 20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로 향후 시의 재정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경제규모 키워
이승훈 청주시장은 `일등경제 으뜸청주'라는 시정목표를 내걸고 기업인 예우와 기업규제 해소, 각종 기업 지원 시책 등 친 기업인 정책을 펼치며 청주의 경제규모를 키우는 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인 10조원을 초과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4966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1만470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투자유치진흥기금의 안정적 확보, 공장설립 원스톱 민원처리 개선을 통한 기간 단축, 기업경영 컨설팅 및 판로확대 지원,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시는 2014년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인의 날 개최, 유망 중소기업 육성,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완화에 노력한 결과 대한상의 `2016 경제활동 친화성'조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 청주산단경쟁력강화 사업 선정,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성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결과 수원, 부천, 창원, 용인 등 인구 80만 이상 7개 도시 중 고용률 1위, 실업률(낮은 순) 1위, 경제활동참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 365일 36.5℃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
시는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예산을 전체예산의 36.33%로 편성하고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했다. 전국 80만 이상 대도시 중 1인당, 세대당 복지예산 1위 규모로 저소득층 생활지원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지원을 확대했다. 시는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구 늘리기 전담팀(TF)을 조직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인복지 강화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고충 해소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휴일·주야간 보육시설을 158곳에서 188곳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부모 부담 차액 보육료를 지원해 양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시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령자친화기업을 집중 육성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됐으며 공공일자리 확대, 창업형 노인사회활동지원 등 자립형 노인일자리 창출로 2016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365!두드림통합복지포털'운영, 수요자 중심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행하고 법적 한계로 고통받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을 시행했다.

# 생명문화도시 도시 브랜드가치 높여
시는 통합시 출범과 함께 `생명문화도시 청주'라는 도시슬로건으로 문화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문화사업을 활발히 펼쳐 새로운 문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서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중국의 칭따오, 일본의 니가타와 함께 한국의 청주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젓가락페스티벌 개최, 한중일 문화교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시립미술관 건립, 옛 연초제조창 문화예술커뮤니티 조성 등 문화향유기반도 확대했다.

이밖에 시민 여가생활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옥화자연휴양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건립 등 각종 여가문화시설 건립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였다.

#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
시는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11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 D)를 도시 전체에 적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3018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해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관제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하는 체계적인 생활안전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를 지난해 5월 개소하고 하루평균 1130여건의 시민불편을 처리하는 등 시민중심의 고감도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비명감지 비상벨 설치, 여성 안심택배 서비스, 안심 귀가를 위한 청주시안전지키미 서비스 등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세심히 살폈다. 이러한 노력으로 5대 강력범죄 발생은 2015년 대비 10.5%가 줄고 검거율은 3.94%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100만 대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시는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인프라 구축과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사통팔달 도로망 개설,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8월 제3차 우회도로를 전면 개통함으로써 청주 전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 개설,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 개설 등 도심 간선도로망 확충에도 힘썼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매년 농업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영농기술보급, 판로확대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돈 버는 영농 실현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청원생명쌀은 전국 최초 10년 연속 로하스 인증, 2016 대한민국 명품쌀에 선정되는 등 청원생명브랜드의 품질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농가소득 향상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화합과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35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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