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헤딩 결승골' … 컨페드컵 첫 승
호날두 `헤딩 결승골' … 컨페드컵 첫 승
  • 뉴시스
  • 승인 2017.06.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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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2차 러시아에 1대 0 승 … 멕시코, 뉴질랜드 꺾고 조1위

포르투갈이 주최국 러시아를 제압하고 컨페드컵 첫 승을 올렸다.

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포르투갈(승점 4)은 이날 뉴질랜드를 2-1로 꺾은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러시아(승점 3)는 3위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하파엘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연결해 첫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러시아는 후반 들어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격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같은 조의 멕시코는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제골은 뉴질랜드가 기록했다. 전반 42분 크리스 우드가 골 맛을 보며 앞서갔다. 하지만 멕시코는 후반 9분 라울 히메네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7분 오리베 페랄타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마지막까지 총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대 불운 등이 겹치며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뉴질랜드는 오는 25일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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