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1실점 `진땀승' … 1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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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승인 2017.06.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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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전 세이브 수확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이 힘겹게 팀 승리를 지키고 열흘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선 연장 10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16세이브째(1승 3패)를 챙겼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열흘 만에 세이브다.

전날 필라델피아전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지 못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오승환은 카메론 퍼킨스에게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우전 적시타를 허용, 1실점했다.

오승환은 애런 알테르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시속 94마일(약 150㎞)짜리 직구를 뿌려 파울팁 삼진을 잡아냈다.

7-6으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렸다. 시즌 33승째(37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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