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복합발전소 두 토끼 잡았다
보령 복합발전소 두 토끼 잡았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7.06.2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협업 가스터빈 핵심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

정비기술 자립·비용 절감 … 108명 고용창출 효과도

2020년까지 5건 개발 추가 … 외화절감액 54억 예상

한국중부발전 보령 복합발전소는 2006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매년 정부 3.0 협업과제인 가스터빈 핵심 고온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정비기술 자립과 비용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부품개발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신규수익 토대를 마련하여 민·관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6년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에 첫발을 내딛어 현재까지 총 6품목의 핵심고온부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16억원에 달하는 외화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 중인 5건의 국산화개발이 완료되면 11개 품목 총 외화절감액은 54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건의 국산화 개발 과정에서 터보파워텍, 한국로스트왁스, 성일터빈, 피레타 등 국내 유수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보령 복합발전소는 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에게 다자간 성과공유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비 지원, 기술정보 및 현장 Test-Bed를 아낌없이 제공하였고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및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협력기업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국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고온부품의 기술종속을 탈피하였고 예산절감은 물론 비상 시 핵심 부품의 조달기간도 단축시켜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높였다.

참여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판매 수익증대, 특허획득 4건, 해외 판로 개척, 나아가 전문 인력 총 10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