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속리산 삼각밥 … 보은산채비빔밥 입맛 당기네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속리산 삼각밥 … 보은산채비빔밥 입맛 당기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6.21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농기센터 6종 평가회

지역 특색·상품성 `탁월'

농특산물 소비촉진 기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산채비빔밥' 6종을 개발했다.

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로 개발한 산채비빔밥 시식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비빔밥은 보은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도라지 잡채 비빔밥, 다진 장아찌 산채 비빔밥, 대추 약된장 불고기 비빔밥, 보은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 등이다.

지난 3월 ㈜다이어리알과 한국폴리텍 강서캠퍼스 이진택 교수 등에게 의뢰해 개발한 것이다. 8종의 산채비빔밥을 개발했지만 중간 점검 과정에서 상품성과 지역특색이 약한 것으로 분류된 2종은 제외됐다.

이날 선보인 보은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은 테이크 아웃(take out) 형태의 도시락으로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고기를 팬에 구워 그 위에 마늘칩, 대추칩, 감 말랭이 등 보은의 농특산물을 고명으로 올린 후 대추 약간장을 뿌린 보은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은 빼어난 맛을 과시해 보은 농산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보은 지역 산채 비빔밥의 미비점을 파악해 보은만의 특화한 산채 비빔밥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쉬운 조리법과 풍성한 재료로 차별화해 보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는 물론 지역 외식 산업 활성화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레시피를 수정 보완한 뒤 오는 29일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보은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