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씨 꼭 한 번 방문해 주셔유~”
“이효리씨 꼭 한 번 방문해 주셔유~”
  • 뉴시스
  • 승인 2017.06.20 2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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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산면 주민들 SNS에 `버킷 챌린지'

누리꾼들 사이 이슈 … `좋아요' 1천개 돌파
▲ 서천군 이명근 마산면장이 지난 19일 면장실에서 '이효리 씨 마산면 방문 버킷 챌린지' 피켓을 들고 마산지역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서천군 마산면 주민들이 버킷 챌린지를 통해 이효리씨의 마을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서천군에 따르면 원조 걸그룹을 대표하는 `핑클'의 이효리(38)씨 버킷 챌린지는 마산지역 주민들이 그녀를 마을에 초대하기 위한 색다른 도전으로 지난 5월 30일 이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작해 지난 19일 이명근 마산면장까지 총 21번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효리씨 마산면으로 꼭 한 번 와 주세요”라는 동영상을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게시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마을 어르신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효리씨 환영합니다. 충남 서천 마산과 함께해요. 마산으로 오세요!!'라는 방문 요청 피켓을 들고 출연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가 돼 어느덧 `좋아요' 1000개를 돌파했다.

21번째 버킷 챌린지에 나선 이명근 마산면장은 “이 지역은 타 지역보다 생태환경이 좋아 전국 최고의 토마토, 블루베리, 수박 등이 생산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랑하는 효리씨와 함께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산지역 사는 한 할머니는 “사랑 타령 고만허고 효리 헌디 헐말 잇슈~”라며 “마산으루 꼭 와야혀~”라고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방문을 요청해 웃음을 주곤 했다.

또 `요셉·미미' 엄마로 소개한 한 여성은 “제주도에서 사는 모습이 좋은 느낌을 주고 있어 마을 사람들이 효리씨를 많이 보고 싶어한다”며 마산면 방문을 요청했다.

이번 버킷 챌린지를 주관한 박대수(45) 전 마산면 벽오리 이장은 “이효리씨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효리 씨를 마을 이미지에 맞고 친근한 사람이라고 주민들이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산면 주민들은 이효리씨의 마을방문과 함께 명예주민이 돼 주길 바란다”며 “이 마음을 담아 `이효리씨 마산면 방문 버킷 챌린지'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마산면은 25개 마을로 이뤄진 지역으로 1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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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망신살 2017-06-30 17:23:03
기사보고 왔습니다~
거지 근성 쩌네요~~~~~
합당한 출연료 주시던가 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할매/할배까지 동원하고 이게 뭔짓인지~
이거 누가 기획한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