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자율주행차 실용화 앞당긴다
충북대 자율주행차 실용화 앞당긴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6.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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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캠퍼스에 국내대학 최초 성능시험장 준공

1만㎡ 규모 … 사업비 3억 투입 실험 환경 구축

연구시설 지역 거점화·고급 인재 육성 기대도
▲ 14일 충북대 오창 캠퍼스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 준공식에서 자율자동차가 무인상태로 운행을 하고 있다. /유태종기자

실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자율주행차의 성능 시험장이 청주에 들어섰다.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청주 오창캠퍼스에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1만㎡ 규모에 3억여원을 투입해 13일 준공한 성능시험장은 운전면허 시험장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무인 자율주행 스마트차량이 오류 없이 주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연구센터는 시험장 준공으로 관련 연구 시설의 지역 거점화와 고급 인재 육성, 벤처 기업 육성 등도 기대하고 있다.

성능시험장에는 센서, 곡선도로, 직선도로, 경사로, 교차로, 신호등 등의 시설을 법적 규격에 맞게 설치하고, 승용차·SUV·전기차 등의 실험환경을 구축했다. 또 각종 카메라와 3차원 라이더, 레이더, GPS 등 자율주행용 핵심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충북대는 앞으로 미시간대학교의 M-City를 벤치마킹해 10만㎡ 규모로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험이 가능하도록 시험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는 국가 등 위탁 연구,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육, 신기술 창업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도심 환경 자율주행기술 구현을 위한 전방위 환경 인지기술과 다기능(차선, 차량, 보행자, 교통표지판 등) 전방 카메라 알고리즘, 사각지대 검출 장애물 인지 알고리즘, 카메라 중심의 센서 융합기술 등을 선보였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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