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코스닥 안착 ‘눈앞’
㈜대원 코스닥 안착 ‘눈앞’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6.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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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지구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4.09대 1

2014년 326억 대행개발 낙찰 전략 대성공 거둬

전응식 대표 체제 공고화 … 코스닥 등록 `청신호'
청주의 마지막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대원(대표 전응식·사진)의 동남지구 칸타빌 분양이 1순위에 마감됐다.

당초 1순위 미분양을 점쳤던 회사 측이나 지역 분양시장에서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주 동남지구 B3 대원칸타빌더테라스2단지와 C1대원칸타빌더테라스1단지 총 1351세대의 일반분양분에 대한 1순위 청약결과 모두 5520명이 신청해 평균 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1순위 청약마감으로 ㈜대원 측의 코스닥 등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원 측은 이번 분양이 코스닥 등록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초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취임한 전응식 대표 체제가 공고화되는 등 경영승계에 따른 사세확장 로드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대표는 부사장 시절인 지난 2014년 6월 총 공사비 740억원짜리 동남지구 대행개발을 326억원이라는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낙찰하면서 현재의 2개 단지를 미리 확보한 전략을 취했는데 이번에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동남지구에 대한 기대심리가 좋은 분양률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코스닥 등록 등 한 단계 성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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