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문위 현안업무 보고 요구… 집행부 `진땀'
행문위 현안업무 보고 요구… 집행부 `진땀'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6.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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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낙수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난데없이 제356회 정례회 때 소속 실·국의 현안업무 보고를 요구하고 나서 집행부가 고개를 갸우뚱.

행정문화위는 오는 8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 때 행문위 소속 실·국의 현안업무 보고 자료 요청을 정식 안건으로 요구.

집행부는 도의회에 1월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 7월 임시회 때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11월 정례회 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해왔던 게 관례.

그런데 다른 상임위는 현안업무 보고를 요구하지 않았는데 행문위만 업무보고를 요구해 해당 실·국에서 자료를 만드느라 진땀.

이에 일부 공무원들은 `충북 경제현안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운영을 놓고 도의회와 집행부가 대립각을 세우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도청의 한 공무원은 “7월 임시회 때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할 텐데 유독 행문위만 한 달 앞서 현안업무를 보고하라고 해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할지 난감하다”면서 “행문위가 업무 보고를 요구하는 데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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