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여성 경제활동 늘었다
충주지역 여성 경제활동 늘었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5.2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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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가정 양립 자료 분석 … 41% 맞벌이 가구

저출산 해결방안 … 보육료 지원·근무여건 개선順

충주지역 10가구 중 4가구가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충주시가 발표한 2016년 일가정 양립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주지역의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41%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충주시 여성인구는 10만5302명으로 총인구의 49.4%를 차지했다.

여성 평균 초혼연령은 30.6세로 남성 33.3세에 비해 2.7세 적으며, 만혼의 영향으로 초혼연령이 계속 높아져 2000년에 비해 남성은 4.5세, 여성은 4.6세 상승했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는 1.26명이며,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1.7세로 집계됐다.

저출산 해결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이 50.8%로 가장 높았고, 근무여건 개선(31.4%), 육아휴직 활성화(27.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률은 53.8%로 5년 전에 비해 12.4%p 증가했다.

미취학 자녀의 보육방법으로는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가 43.1%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접 돌봄(30.0%), 유치원(20.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아기를 돌보고 있었으며, 직장 생활을 하는 30~40대는 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분석 결과를 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개선 등 여성친화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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