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자 도덕성 집중공세
이낙연 후보자 도덕성 집중공세
  • 뉴시스
  • 승인 2017.05.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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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인사청문회서 아들 병역면제·위장전입 의혹 등 제기

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부인 김숙희씨의 그림 고가 매매 의혹 ◆아들 군 면제 의혹 ◆아들의 증여세 고의 탈루 의혹 ◆모친의 아파트 시세차익 의혹 ◆상속세 누락 의혹 ◆위장 전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아들 군 면제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이 후보자 아들은 지난 2002년 습관성 어깨 탈구를 이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고위공직자 병역 면제율이 7.7%다. 반면 일반 국민들은 0.26%다. 희한하게도 소위 불안정성 대관절이라는 것이 면탈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어깨나 무릎의 탈구다. 후보자 아들이 병역 면탈을 받은 이후 병무청에서 (불안정성 대관절을) 중점 관리대상 질환으로 선정을 했다”며 “(이 후보자가 아들 입대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면 재신검을 받았으면 되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들 증여세 탈루 의혹과 부인 그림 고가 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2013년 전세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자로부터 억대 증여를 받았지만 증여세를 탈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자 측은 전세자금 3억4000만원 중 1억원은 아들이, 나머지는 며느리가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1억원은 은행예금 4000만원과 축의금 4000만원, 차량 매각대금 등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강 의원이 “그림이 합법적 로비에 쓰이고 탈세의 온상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하자 “전남개발공사가 골프장을 열던 시기다. 14점의 그림을 샀고 5400만원짜리 그림도 있었다. 제 아내 (그림)는 최저가인 400만원과 500만원 짜리였다”고 해명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 후보자가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2013년 이 후보자 부인이 서울에서 개최한 개인전에 참석, 그림 2점을 매매해 고가 강매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모친 아파트 시세차익 의혹, 아들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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