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署, 흉기 난동 30대 검거
청주 청원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시비를 벌이던 노인을 흉기에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이모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3시38분쯤 율량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씨(79·여)에게 다가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밀어 넘어뜨렸다. 당시 이씨는 흉기를 들고 있던 상태였다.
A씨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이씨가 들고 있던 흉기에 왼쪽 손등을 베었다. 이씨는 이 장면을 지켜본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