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꽁꽁'
지방 분양시장 '꽁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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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 전국 26곳 9461가구 예정
벌써 1·11부동산대책 여파가 미치는 것일까.

2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의 분양물량이 급격히 줄어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7년 2월 전국 26곳에서 총 9461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1월 30곳 1만3295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 28.8%(3834가구)가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69곳 3만362가구 분양에 비해 무려 68.8%(2만901가구)가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6곳 4489가구로 전체 물량의 47.4%를 차지하며 뒤를 이어 지방중소도시 6곳 3215곳(34.0%), 지방광역시 4곳 1757가구(18.6%)의 순이다.

지방의 경우 전년 동기 2만6256가구에 비해 81.0%(2만1284가구)가 감소한 총 4972가구만이 분양된다.

수도권은 지난해 2월과 비교해 9.3%(383가구) 증가했으나 전달(5372가구)에 비해서는 16.4%(883가구)가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 1월 9곳 1341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총 7곳 1297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중소형평형 물량이 많은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4곳 960가구로 서울 물량의 74%를 차지하며, 이중 5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도 3곳이나 있다.

경기 및 인천에서는 각각 7곳 2721가구와 2곳 471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중 대한주택공사가 용인시 구성지구에 공공분양 하는 휴먼시아와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인 인천 주안한신휴플러스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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